고용부, '빵공장 사망사건' SPC 그룹 근로감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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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20대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이 불거진 뒤, 고용노동부가 SPC그룹 전반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감독에 이어 근로감독에도 착수했다.
2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부는 지난달 31일부터 SPC그룹 계열사 전반에 대한 수시 근로감독을 실시 중이다.
고용부는 근로자 사망·부상사고가 잇따른 SPC그룹에 대해 지난달 23일부터 대대적인 산업안전보건 기획감독을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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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20대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이 불거진 뒤, 고용노동부가 SPC그룹 전반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감독에 이어 근로감독에도 착수했다.
2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부는 지난달 31일부터 SPC그룹 계열사 전반에 대한 수시 근로감독을 실시 중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근로기준법 등 각종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살펴본다. 고용부는 근로자 사망·부상사고가 잇따른 SPC그룹에 대해 지난달 23일부터 대대적인 산업안전보건 기획감독을 진행 중이었다. 이로써 SPC그룹은 안전보건체계와 근로 환경에 대한 감독을 전면적으로 받게 됐다.
고용부 관계자는 "조사는 최근 1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약 1달 정도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SPC그룹 계열사 SPL 공장에서는 지난달 15일 20대 여성 노동자 A씨가 샌드위치 소스를 섞는 기계에 몸이 빨려 들어가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SPL은 빵 반죽 등을 만들어 파리바게뜨 등에 공급하는 회사다. 고용부는 강동석 SPL 대표이사를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은 과실치사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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