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채윤, 故 이지한 추모 "오빠가 베푼 친절·애정 잊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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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채윤이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고(故) 이지한을 추모했다.
송채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이 바라만 봐야 하는 무기력함. 웃음소리와 비명소리가 함께 한 어젯밤. 이태원에 간 가족이 전화를 받지 않았을 때의 불안함을 넘어선 공포. 한 명이라도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 일어나서도 사라지지 않던 어제의 감각. 추모와 애도로 끝날 게 아니라는 예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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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배우 송채윤이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고(故) 이지한을 추모했다.
송채윤은 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같은 꿈을 향해 함께 매일 정직하게 땀 흘리며 노력했던 순간들이 너무나 생생하고 감각이 선명해. 사회생활 막 시작해서 모든 게 어렵고 낯선 17살 송채윤에게 오빠가 베풀어 준 친절과 애정, 평생 잊지 않고 나 또한 그 사랑을 남들에게 베풀며 살아갈게. 10.30 기억할게. 편히 쉬어"라는 글과 함께 생전 이지한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송채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게도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송채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이 바라만 봐야 하는 무기력함. 웃음소리와 비명소리가 함께 한 어젯밤. 이태원에 간 가족이 전화를 받지 않았을 때의 불안함을 넘어선 공포. 한 명이라도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 일어나서도 사라지지 않던 어제의 감각. 추모와 애도로 끝날 게 아니라는 예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지한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사망했다.
이날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인근 골목에서는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고, 이 사고로 2일 기준 156명이 사망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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