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정체 해소 공동 노력”…용인·오산시, 도로망 확충 ‘맞손’

박은주 2022. 11. 2.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과 이권재 오산시장은 두 도시를 통과하는 도로망 확충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어제 용인시청에서 만난 두 시장은 현재 왕복 2차로인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82호선과 23호선을 4차로로 확장하고,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IC의 양방향 진출입로를 조기 개설하기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에게 공동 건의문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과 이권재 오산시장은 두 도시를 통과하는 도로망 확충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어제 용인시청에서 만난 두 시장은 현재 왕복 2차로인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82호선과 23호선을 4차로로 확장하고,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IC의 양방향 진출입로를 조기 개설하기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에게 공동 건의문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국지도 23호선 안성 양성∼용인 남사 구간 4차로 확장 계획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년)에 누락된 바 있다. 이에 두 시는 제6차 계획(2026~2030년)에 반영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구간 도로가 확장되면 남사읍에서 오산 구간의 상습 정체가 해소될 수 있습니다.

국지도 82호선은 화성시 장지동에서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 6.8㎞ 구간을 연결하는 도로입니다.

이 구간 4차로 확장 및 일부 구간 개량(2차로) 공사는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으나 보상비 및 공사비 상승으로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가 타당성 재조사 중입니다.

이에 용인시는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위해 일부 구간의 사업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사업 계획 변경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동탄2 신도시와 인접한 해당 구간이 확장되면 공업·물류단지 등의 개발사업으로 인한 용인시와 오산시의 상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지난 5월 개통한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IC는 화성 동탄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하나로 오산IC와 안성휴게소 사이에 설치됐으나 부산 방향 진입과 서울 방향 진출만 되는 구조입니다.

용인·오산시는 ‘반쪽’ 기능만 하는 남사진위IC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변경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두 시장은 “용인과 오산은 인접한 데다가 두 도시에 산업단지와 아파트가 계속 들어서고 있어 교통난이 심해지고 있다”며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