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참사’ 이임재 용산경찰서장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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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부실 대응 비판을 받고 있는 이임재 서울 용산경찰서장이 대기발령됐다.
경찰청은 2일 "이임재 현 용산경찰서장은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운 상황으로 대기발령한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당일 경력 배치와 112 신고 대응 미흡은 물론, 사고가 발생한 지 1시간 21분이 지난 시점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 상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이 서장에 대한 대기발령이 이태원 참사 관련 감찰이나 수사와는 별개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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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 업무 수행 어렵다 판단”
경찰, 이날 중 후임자 발령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부실 대응 비판을 받고 있는 이임재 서울 용산경찰서장이 대기발령됐다.
경찰청은 2일 “이임재 현 용산경찰서장은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운 상황으로 대기발령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중으로 용산경찰서장 후임자를 발령할 예정이다.
이 서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부실 대응과 늑장 보고 논란에 휩싸였다. 이태원 참사 당일 경력 배치와 112 신고 대응 미흡은 물론, 사고가 발생한 지 1시간 21분이 지난 시점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 상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산경찰서 등을 감찰 대상에 포함해 이태원 참사 원인 규명에 나선 상태다. 이날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8곳에 대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전날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를 특별수사본부로 전환한 바 있다.
다만 경찰은 이 서장에 대한 대기발령이 이태원 참사 관련 감찰이나 수사와는 별개라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서장에 대한) 감찰이나 수사 상관없이 현재 상황에서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해밀톤 호텔 옆 골목에선 지난달 29일 핼러윈 축제를 즐기는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사상자는 총 328명으로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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