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기아 광주공장, 빛그린산단으로 옮겨 미래차 스마트공장 구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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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기아 광주공장을 빛그린산단으로 이전해 미래차 스마트공장을 구축, 국내 최대 스마트 모빌리티 생산기반을 선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는 "빛그린 산단 인근에 100만평 규모의 신규 산단 조성을 통해 기아 광주공장 및 주요 협력사를 이전해 광주 자동차 산업의 집적화를 달성해야 한다"면서 "기아와 협력 기업을 한데 모아 생산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클러스터링 실현으로 JIT방식 강화를 통한 생산성 증대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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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주전남발전정책포럼, `광주 미래도시와 미래차 산업' 정책토론회서
광주TP 정주영 "JIT 낮은 경쟁력·생산지수감소 지속때 지역경제 침체"
"기아·협력사 이전해 국내 최대 스마트 모빌리티 생산 기반 선점해야"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노후화된 기아 광주공장을 빛그린산단으로 이전해 미래차 스마트공장을 구축, 국내 최대 스마트 모빌리티 생산기반을 선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광주전남발전정책포럼이 광주시의회에서 개최하는 `광주 미래도시와 미래차 산업' 주제의 정책토론회에 앞서 광주테크노파크 정주영 책임은 미리 배포한 `광주 미래차 산업 육성 전략' 발제를 통해 "미래차 전환 실패로 광주 최대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이 붕괴할 경우 지역 경제 침체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책임은 "기아자동차 JIT (Just In Time) 양산방식의 낮은 경쟁력이 지속되고 광주 제조업 및 자동차산업 생산지수는 2015년부터 매년 감소 추세다"면서 "2020년 광주 자동차산업 생산지수는 83.9포인트로 전국 평균 84.1포인트보다 낮다"고 광주 자동차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JIT생산방식은 재고 제로화와 적시에 부품이 수급돼 즉시 양산을 시작하는 방식으로 수요 예측 기술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자동차업계의 바이블'로 통하지만, 기아 광주공장은 적기 부품수급 및 효율적인 조립라인 기능 상실로 JIT 양산효율이 감소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책임은 기아 광주공장의 JIT양산방식의 낮은 경쟁력의 원인에 대해 "광주 구도심 중심에 기아 광주공장이 위치해 교통체증이 유발되며 부품기업 접근성이 낮고 원활한 부품 수급 및 적재 공간 확장의 어려움에 있다"면서 "화물연대 등 노조 파업 시 지리적 거리가 멀어 협력 소통이 어렵고 부품 수급 직격탄을 맞으며 완성차 생산 및 탁송에 차질 크다"고 진단했다.
또 기아 광주공장 인근이 대형마트, 백화점 등 인구밀접 지역이라는 점도 낮은 경쟁력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정 책임은 "노후화된 광주공장 설비로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양산 어려움이 있다"면서 "공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을 요구하는 PBV의 특성으로 인해 유연한 생산이 가능한 PBV 전용 라인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빛그린 산단 인근에 100만평 규모의 신규 산단 조성을 통해 기아 광주공장 및 주요 협력사를 이전해 광주 자동차 산업의 집적화를 달성해야 한다"면서 "기아와 협력 기업을 한데 모아 생산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클러스터링 실현으로 JIT방식 강화를 통한 생산성 증대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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