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일부터 이태원 희생자 유족·부상자 50명에 상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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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참사 관련 경기도 내에 안치된 희생자와 부상자가 65명에 달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유가족 및 부상자, 가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심리지원 서비스에 들어갔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부상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시작한 결과, 이날에만 50명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며 "고위험군에 대해선 국가트라우마센터에 의뢰해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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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서울 이태원 참사 관련 경기도 내에 안치된 희생자와 부상자가 65명에 달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유가족 및 부상자, 가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심리지원 서비스에 들어갔다.
2일 도에 따르면 이번 이태원 참사로 도내 병원에 안치된 사망자는 55명으로 이 중 도민은 38명으로 집계됐다. 희생자 55명 중 29명의 장례절차가 끝났으며, 14명은 2일 현재 발인을 끝냈거나 진행 중이다. 나머지 14명은 3일 이후 장례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상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10명으로 집계됐다. 관외 병원에 입원중인 도민 4명이 경기도 병원으로 전원해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도는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지난달 31일부터 심리상담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날 하루동안 유가족, 부상자 및 가족, 목격자, 일반도민 등 50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제공건수는 56건(전화 53건, 대면 3건)이다. 상담자 50명 중 4명은 심리치료 등이 필요한 고위험군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심리치료가 필요한 사람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부상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시작한 결과, 이날에만 50명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며 "고위험군에 대해선 국가트라우마센터에 의뢰해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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