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희근 청장 경질·이상민은 사퇴… ‘참고자료’는 사찰”

2022. 11. 2. 1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윤희근 경찰청장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자신들이 맡은 본연의 임무보다 정치적 대응을 먼저 생각하게 할 수 있다. 그건 있을 수 없는 국가의 불행"이라며 "윤희근 경찰청장은 즉시 경질하고 사고 수습 후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윤희근 경질·이상민은 자진사퇴
安 “경찰 작성 ‘참고자료’는 사실상 사찰”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9일 제주벤처마루에서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 연수 특강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윤희근 경찰청장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 공개된 ‘112 녹취록’은 경찰의 부실 대응 논란에 불을 지핀 형국이다. 경찰은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안 의원은 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윤희근 경찰청장을 즉시 경질해야 한다. 112신고 녹취록을 보면 조금도 변명할 여지가 없습다. 본인 스스로도 미흡했다고 인정했다”고 썼다.

안 의원은 “더 충격적인 사실은 ‘정책 참고자료’로 위장된 정치 문건을 만든 사실이다. 보도를 보면 일부 시민단체가 내부회의를 통해 대응계획을 논의중이라는 사실까지 적었다. 사실상 사찰로 볼 수도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은폐로 당시 해경청장이 구속됐다. 이번 사고 대응 과정도 언젠가는 다 드러날 것”이라며 “즉시 경질하지 않으면 공직자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자신들이 맡은 본연의 임무보다 정치적 대응을 먼저 생각하게 할 수 있다. 그건 있을 수 없는 국가의 불행”이라며 “윤희근 경찰청장은 즉시 경질하고 사고 수습 후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을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서울경찰청 등 모두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다산콜센터, 이태원역 등이다.

hon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