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범 박병화, 불응하면 내쫓겠다"…건물주, 계약 해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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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자신이 거주 중인 원룸 건물주로부터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 받았습니다.
건물주 가족은 오늘(2일) "전날 오후 늦게 화성시 관계자, 경찰관과 동행해 박병화를 찾아갔다"며 "문을 두드리고 계약 해지 서면을 읽어도 아무런 반응이 없어 문틈에 서면을 끼워 넣고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박병화는 경기 화성시 봉담읍의 한 원룸에 거주하고 있으며 원룸 입주 사흘째인 이날까지 아무런 움직임 없이 두문불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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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자신이 거주 중인 원룸 건물주로부터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 받았습니다.
건물주 가족은 오늘(2일) "전날 오후 늦게 화성시 관계자, 경찰관과 동행해 박병화를 찾아갔다"며 "문을 두드리고 계약 해지 서면을 읽어도 아무런 반응이 없어 문틈에 서면을 끼워 넣고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면 통보 이유에 대해 "박병화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가족이 위임장도 없이 박병화 명의의 도장을 이용해 대리 계약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 이 임대차 계약은 무효"라며 "퇴거 요청을 끝내 불응하면 향후 명도 소송이라도 진행해서 쫓아낼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수원 발발이'로 불리는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는 지난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수원시 영통구와 권선구 일대에서 20대, 40대 여성 등 10명을 성폭행하거나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5년을 선고 받고 복역한 뒤 지난달 31일 만기 출소했습니다.
이후 박병화는 경기 화성시 봉담읍의 한 원룸에 거주하고 있으며 원룸 입주 사흘째인 이날까지 아무런 움직임 없이 두문불출하고 있습니다.
화성시는 "이곳은 대학생들이 다수 거주하는 원룸촌이므로 퇴거해달라"고 박병화 모친을 설득하려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봉담읍 지역 주민들은 박병화의 퇴거를 요구하는 집회 신고서를 관할 경찰서에 제출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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