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구 맑은 물 공급 협약(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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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수자원을 대구에 공급하고, 대구는 안동에 국비 등을 지원하는 도시 간 물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2일 권기창 안동시장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안동댐 기념탑에서 안동·임하댐 물을 대구에 공급하고, 대구는 안동에 국비 등의 상생협력 기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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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안동=최헌우 기자] 안동의 수자원을 대구에 공급하고, 대구는 안동에 국비 등을 지원하는 도시 간 물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2일 권기창 안동시장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안동댐 기념탑에서 안동·임하댐 물을 대구에 공급하고, 대구는 안동에 국비 등의 상생협력 기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안동은 대구에 수자원을 공급하고, 대구는 안동에 국비 등 기금지원을 협력기로 했다.
또 안동·임하댐 물 공급을 국가 상수도 정책으로 반영하고, 공급시설 구축을 위해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정부 관련 부서와 공동 협의하기로 손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대구시청에서 열린 권기창 안동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대담을 통해 상생발전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권기창 시장은 "대구와 안동은 댐 물 공급 및 상생발전 협력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국가 상수도 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협약을 통해 낙동강 상·하류 간 마음의 물길을 여는 진정한 상생 협력모델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시장은 "안동과 대구가 먹는 물 문제로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날"이라며 "먹는 물 공급과 상생발전이라는 협약을 마중물로 삼아 새로운 미래를 펼쳐나갈 것"이라 말했다.
안동시는 "이번 협약으로 안동·임하댐을 활용한 물 산업 육성의 초석을 다시고, 대구시도 시민의 오랜 염원인 먹는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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