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엑시스, '디센트럴랜드'에 미술관 개장

프린트베이커리와 협업해 NFT 컬렉션 지속 출시 계획

(지디넷코리아=김윤희 기자)제로엑시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에 대체불가토큰(NFT) 아트 플랫폼 브랜드 ‘비저블 스토리지’ 첫 가상 매장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프린트베이커리가 비저블 스토리지의 제작 파트너로 참여한다.

제로엑시스는 가상 부동산 개발업체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감각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프린트베이커리는 미술품 경매 회사인 서울옥션에서 미술 대중화를 위해 출시된 예술품 전문 유통 브랜드다.

비저블 스토리지의 가상 매장은 ‘미술관 수장고’라는 대중의 접근이 제한된 공간을 제로엑시스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했으며 가상과 현실을 잇는 경험을 제공한다.

가상매장 외관

비저블 스토리지는 앞으로 프린트베이커리와의 협업을 통해, 주목할 만한 작가의 실물 리미티드 에디션에 멤버십 혜택을 더한 ‘비저블 스토리지 NFT’ 컬렉션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가상매장 내부

첫 번째 비저블 스토리지 NFT 컬렉션은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받는 유재연 작가의 'At the fruit garden'이다. 생경한 ‘밤’의 시공간적 경험을 캔버스에 담아 현실과 환상의 괴리에서 느껴지는 불안한 감정들을 기묘한 서사로 표현했다.

이번 컬렉션은 99점 한정 발행되며, NFT 형태로 보유하거나 프린트베이커리가 제작하는 실물 한정 에디션으로 지정된 기간 내 교환 신청할 수 있다. 비저블 스토리지 NFT 구매 고객은 제로엑시스의 공식 디스코드 내 전용 커뮤니티 채널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NFT 보유 기간 동안 다음 컬렉션의 NFT를 우선 구매할 수 있는 권한과 작가와의 대화, 컬렉터스 파티 등 프라이빗한 커뮤니티 이벤트에 초청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고우석 제로엑시스 상품개발 부문장은 “비저블 스토리지는 컬렉터들을 위한 특색 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NFT 아트 플랫폼 브랜드”라며 “가상과 현실이 어우러진 새로운 방식의 아트 소비 경험을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재연 작가의 비저블 스토리지 NFT는 디센트럴랜드 내 가상 매장과 제로엑시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19일부터 판매된다.

제로엑시스는 비지블 스토리지에 이어 스페이셜, 더샌드박스 등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다양한 공간 경험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윤희 기자(kyh@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