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용산 아파트까지 팔았는데 빈털털이라니” 울면서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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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37)가 사기를 당한 것 같다고 폭로했다.
서유리는 지난 1일 트위치 '로나로나땅' 생방송을 통해 "용산에 아파트가 있는데, 그 아파트를 내가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털어 넣었다. 그런데 내가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는데 빈털터리다"라고 울면서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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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37)가 사기를 당한 것 같다고 폭로했다.
서유리는 지난 1일 트위치 ‘로나로나땅’ 생방송을 통해 “용산에 아파트가 있는데, 그 아파트를 내가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털어 넣었다. 그런데 내가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는데 빈털터리다”라고 울면서 토로했다.
이어 “이거 거짓말이라고? 내가 통화한 게 있다. 나한테 팩트라 그랬다. 그러면서 ‘네 돈으로 사업하시던가요’ 그러더라. 난 내 돈으로 사업했다 생각했는데 그게 내 돈이 아니었나보다”라고 말하며 기막혀했다.
서유리는 “내 돈 털어넣었는데 나 사기 당한 거냐”며 “나는 얘기를 다 안 듣고 그냥 병길(남편)한테 인감 달라고 하면 인감 주고 도장 달라고 하면 주고 그랬다. 다 내 잘못이다. 내가 갑상선 뗄 정도로 열심히 일했는데 다시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다”라고 한탄했다.
로나유니버스는 2일 공식 팬카페 공지를 통해 “서유리의 개인 방송으로 인해 많은 분이 우려의 목소릴 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 서유리의 투자 및 지분 관계 등에 대해서 언급하신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들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서유리 및 소속 아티스트 분들에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지난 4월 남편 최병길PD와 함께 버추얼 아이돌그룹 매니지먼트 및 버추얼 인플루언서 MCN 통합 신사업 로나 유니버스를 함께 론칭했다.
서유리는 로나유니버스에서 버추얼 아이돌 ‘로나’로 변신해 첫 솔로 데뷔곡 ‘로나로나땅땅’을 공개했으나, 지난달 31일 돌연 은퇴를 발표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이와 관련해 서유리는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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