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특수본, 서울청·용산서·용산구청 압수수색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2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서울 용산경찰서, 서울 용산구청 등 8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청, 용산서, 용산구청, 서울소방재난본부,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이태원역, 다산콜센터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용산경찰서가 핼러윈를 앞두고 기동대 경력 지원을 요청했지만 서울경찰청이 거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규명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2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서울 용산경찰서, 서울 용산구청 등 8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청, 용산서, 용산구청, 서울소방재난본부,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이태원역, 다산콜센터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특수본은 사고 당일 112신고 및 핼러윈 대처계획 관련자료들을 확보한 후 관할 경찰과 구청 등이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을 사전에 예상하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는지, 112신고 접수 후 적절하게 대응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서울청에 대해서는 112상황실·교통공사·방재센터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또 핼러윈을 관리할 경찰력 투입계획 등 전반적 준비 상황을 확인해 사고 당일 용산경찰서가 취한 안전관리 조치가 적절했는지 확인한다. 용산경찰서가 핼러윈를 앞두고 기동대 경력 지원을 요청했지만 서울경찰청이 거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규명할 예정이다.
경찰청이 지난 1일 공개한 112신고 내용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오후 6시34분부터 10시11분까지 약 4시간 동안 사고 현장의 위험성을 알리는 1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신고자들은 “압사당할 것 같다” “대형 사고 일보 직전” “사람들이 바닥에 쓰러지고 있다”며 긴급한 상황을 알렸지만 경찰은 4건에 대해서만 현장 출동 조치를 해 부실 대응 논란을 일으켰다.
spa@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C “사고 났는데 경찰들 걸어서 출동”…이태원 참사 목격담
- 고개 숙인 이상민 "유가족과 국민 마음 살피지 못해…심심한 사과"
- 이지한 빈소서 한참 운 여배우 임수향 “챙겨주지 못해 미안해”
- "이태원 생존자입니다"…다리 전체 피멍 든 사진 공개
- 사람 구하는데 "그만 올려" 소리치던 남성...직전까지 구조 돕던 사람
- 토끼 머리띠 男이 밀었다?...범인 지목된 남성 "나 아냐, 마녀사냥"
- "경사로에 마네킹 세워보니"...이태원 참사 현장 재현한 日 방송
- “사람 죽고 있어요, 제발” 경찰관의 처절한 외침…“눈물 난다”
- 이태원 간 유명인이 유아인? “사실무근…해외 체류 중” 루머 반박
- “아빠 생일에 떠난 딸…이젠 떠나보낼 준비” [이태원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