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5만 명대 확진···전국 위험도 '중간'
최유선 앵커>
이번에는 국내 코로나19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신규 환자는 이틀째 5만 명대를 기록했는데요.
환자 수가 많아지면서 전국 위험도도 '중간'으로 한 단계 상향됐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한동안 주춤했던 코로나19 유행이 확산세로 돌아섰습니다.
하루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5만4천766명.
이틀째 5만 명대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03명, 사망은 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사람이 몇 명에게 감염을 전파하는지를 수치화한 감염재생산지수는 1.17로, 2주 연속 확산세입니다.
모든 연령층에서 환자 발생이 늘었는데, 특히 10대와 70,80대 환자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환자 증가세를 반영해 지난 5주간 '낮음'이었던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는 '중간'으로 한 단계 상향됐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위험도 모두 '중간'으로 위험 수위가 올라간 겁니다.
녹취> 임숙영 / 방대본 상황총괄단장
"단풍 행락철이고 해서 여러 가지 인구이동량이나 대면 접촉 증가가 하나의 요인으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그 이전에 가졌던 백신과 감염으로 인한 면역이 꾸준하게 감소를 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면역 감소의 영향이 있다고 저희가 보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 활동이 늘어나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도 유행 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가운데 다가올 겨울철 재유행의 정점은 오는 12월에서 내년 3월 중 맞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미크론 하위 변이도 동시다발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유행에 대비하려면 추가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병찬)
특히 건강 취약계층과 50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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