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비의 증언, “호날두와 메시는 서로 의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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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당연한 그림이다.
FC 바르셀로나의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곁에서 지켜본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벌 관계를 말했다.
메시의 과거 팀 동료로 호날두와 맞서기도 했던 차비 감독은 1일(한국시간) 'BBC 스포츠'를 통해 당시 분위기를 회상했다.
"라이벌 의식이 메시를 더 낫게 만들었을까?"라고 말한 차비 감독은 "그렇다고 확신할 수 있다. 호날두에겐 메시가 메시에겐 호날두가 있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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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어찌 보면 당연한 그림이다. FC 바르셀로나의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곁에서 지켜본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벌 관계를 말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한 시대를 넘어 축구 역사상 최고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다. 15년을 훌쩍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함을 유지하며 엎치락뒤치락 경쟁 중이다.
두 선수의 라이벌 대전을 크게 불타오르게 한 건 지난 2009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메시와 한 무대에서 마주했다.
호날두는 레알에서 9년간 뛰며 438경기 450골 131도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포함한 4회, 리그 2회,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 등을 차지했다.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4차례 품에 안았다. 맨유 시절을 합하면 총 5회.
메시도 지지 않았다. 호날두가 레알에 있던 기간 476경기에서 472골 197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리그 6회, 코파 델 레이 5회 정상에 올랐다. 발롱도르 트로피는 4차례 들어 올렸다. 총수상 횟수는 7회.
메시의 과거 팀 동료로 호날두와 맞서기도 했던 차비 감독은 1일(한국시간) ‘BBC 스포츠’를 통해 당시 분위기를 회상했다.
“라이벌 의식이 메시를 더 낫게 만들었을까?”라고 말한 차비 감독은 “그렇다고 확신할 수 있다. 호날두에겐 메시가 메시에겐 호날두가 있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심지어 호날두는 메시에게 추가적인 압박을 가했다. 이는 메시가 더 나은 선수가 되게 했다”라며 서로에게 미쳤던 영향을 말했다.
그는 “아마 메시와 호날두는 이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이다. 난 두 선수가 서로를 의식했다고 확신한다”라며 곁에서 지켜본 느낌을 전했다.
끝으로 차비 감독은 “경쟁이 있으면 최고가 되고 싶어 한다. 이건 인간의 본능이다”라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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