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요청 거절당했다’는 이태원파출소 직원 폭로에… 경찰 “왜 그랬는지 파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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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부망에 이태원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핼러윈 축제를 대비해 용산경찰서가 서울경찰청에 기동대 경력(警力)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됐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어 "핼러윈 당시에도 안전 우려로 인해 용산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에 기동대 경력 지원을 요청했지만 경력 지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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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부망에 이태원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핼러윈 축제를 대비해 용산경찰서가 서울경찰청에 기동대 경력(警力)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됐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경위를 파악하기로 했다.
황창선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왜 서울경찰청이나 경찰청 차원에서 인력 지원이 없었느냐’라는 질문에 “감찰팀이나 수사팀이 (조사) 대상으로 올려놓고, 왜 그랬는지를 파악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경력 지원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조사 결과가) 나왔을 때 (답변을) 드리는 게 맞을 것 같다”고 했다.
앞서 경찰 내부망에는 전날(1일) 용산경찰서 이태원파출소 소속 경찰관이라고 밝힌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핼러윈 주말 보름 전에 있었던 이태원 지구촌 축제 대비 당시 행사장 질서유지 목적으로 기동대 경력 지원을 요청했으나 윗선에서 거절했다”며 “파출소장님은 지구촌 축제가 마무리 된 이후 쉴 틈도 없이 핼러윈을 대비했다”고 했다.
이어 “핼러윈 당시에도 안전 우려로 인해 용산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에 기동대 경력 지원을 요청했지만 경력 지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적었다. 참사 당일 경찰은 기동대 81개를 서울 곳곳에 배치했으나, 이태원에는 투입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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