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소송법학회, '형사사법 체계 종합 고찰' 학계·실무 공동학술대회

한국형사소송법학회(회장 정웅석)가 오는 5일 경기도 가평 켄싱턴리조트에서 '형사사법 체계 종합 고찰'을 주제로 학계와 실무간의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6회째로 4차산업혁명융합법학회(회장 한명관), 한국형사판례연구회(회장 강동범), 한불법학회(회장 변해철), 검찰제도·기획전문검사커뮤니티(회장 심우정 인천지검장)가 참여한다.

당초 학계와 실무가 함께하는 큰 행사이나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로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인 점을 고려해 공식만찬 등 일정이 축소됐다. 또 학술대회 시작 전에는 애도 식순이 추가됐다.

정 회장은 "이번 학술행사는 코로나 여파로 3년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학자가 국가에 봉사하는 길은 올바른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연구·토론하는 것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엄숙한 분위기에서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부에서는 박용철 서강대 로스쿨 교수가 '개정 형사법령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대원 성균관대 교수, 김동직 인천지검 검사와 토론한다.

2부에서는 이원상 조선대 법대 교수가 '첨단수사분야 수사동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근우 가천대 법대 교수, 윤지영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실장과 토론한다.

3부에서는 임하나 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가 '프랑스 금융경제범죄 거점 수사부 등 현황 및 수사사례'를 발표한다. 정재도 서강대 교수, 홍선기 시도지사협의회 연구부장이 토론 패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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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잎 기자 soliping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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