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깊은 위로와 회복이 함께 하길'…경남 합동분향소 추모 발걸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압사 사고 국가애도기간 나흘째인 2일 경남에서도 고인을 추모하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만난 우즈베키스탄 출신 김예원(37·귀화·함안군) 씨는 "사망자 중에 같은 우즈벡 출신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초등생 딸과 함께 추모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이태원 압사 사고 국가애도기간 나흘째인 2일 경남에서도 고인을 추모하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만난 우즈베키스탄 출신 김예원(37·귀화·함안군) 씨는 "사망자 중에 같은 우즈벡 출신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초등생 딸과 함께 추모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김 씨는 "뉴스로 사고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명복을 빌고자 20여㎞ 떨어진 함안에서 왔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분향소에는 다양한 연령대(10∼70대)의 경남도민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조문록에는 '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회복이 함께 하길 바라며, 더 안전하고, 청년 꿈과 문화가 꽃피는 사회가 되길 기원한다.' 등 위로 글이 가득했다.
분향소가 설치된 지난 31일부터 이날까지 총 1천100여명이 다녀갔다. 또 분향소 옆에 마련된 회복지원센터에는 전날까지 25명이 다녀갔다.
박완수 경남지사, 박종훈 경남교육감, 홍남표 창원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박일호 밀양시장, 조근제 함안군수, 김병수 경남경찰청장 등 도내 단체장도 이 기간 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현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박 지사, 여야 중앙당 대표, 지역 국회의원, 지역 기관장 등의 조화가 빼곡히 쌓여 고인 넋을 위로했다.
경남도청 광장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오는 5일(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조문 가능)까지 운영한다.
imag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은평구서 3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 살해…긴급체포 | 연합뉴스
- 김남국, 文 전 대통령에 "신선놀음 그만하고 촛불 들어야"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北 억류된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 연합뉴스
- 트럼프 "여성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보호"…해리스 "여성 모욕"(종합) | 연합뉴스
- '간첩 혐의' 中교민 깜깜이 수감 왜?…수사기관에 유리한 현지법 | 연합뉴스
- '이강인에 인종차별 발언' PSG 팬, 서포터스 그룹서 영구 제명 | 연합뉴스
-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3차례 마약 투약 징역 1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