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후방 산업 연계 데모데이' 개최

김한식 2022. 11. 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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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은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이노폴리스 전·후방 산업 연계 통합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구·부산특구·과학벨트 유망기업을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투자자에게 소개하고 민간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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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구·부산특구·과학벨트간 협업…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은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이노폴리스 전·후방 산업 연계 통합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구·부산특구·과학벨트 유망기업을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투자자에게 소개하고 민간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전북·부산특구 농생명 및 융복합 소재·부품 산업 후방기업과 과학벨트지역 바이오·의약, 자동차 산업 전방기업이 참여해 기업간 네트워크 형성과 협업의 기회를 모색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이노폴리스 전·후방 산업 연계 통합 데모데이 참석자들이 기념찰영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이노폴리스 전·후방 산업 연계 통합 데모데이에서 참여기업이 IR 피칭을 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총 10개사로 초기투자(시드, 프리 A) 단계 기업과 후속투자단계(시리즈 A, B)의 기업으로 단계를 구분해 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IR) 피칭을 개최했다.

초기투자(시드, 프리 A) 단계는 △쿠아탑스(수중생태계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상 인공지능(AI)생물 저작 솔루션) △스템바이오(프리온 타깃 항체 항암제 개발) △몰드(셀프스토리지용 스마트 조립식 박스를 활용한 물류 매칭 플랫폼) △돌봄드림(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 돌봄 조끼) △카고셔틀(화물트럭 자동 상하차를 위한 자동 화물 이송장치) 등이다.

후속투자(시리즈 A, B) 단계는 △현성(세계 최초 프린팅 배터리 스마트라벨) △마유비(머신러닝 기반 육아용품 추천 서비스) △카이테크(친환경 자동차 전장모듈) △에너지11(나트륨 마이너스 반도체 배터리) △국민바이오(마이크로바이옴 건강기능식품) 등이다.

투자기관으로 포스코기술투자, 신한벤처투자,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수도권을 주무대로 하는 자금력 있는 10개의 벤처캐피탈(VC)과 액셀러레이터(AC)가 참여해 기업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검토했다. IR 피칭 후에는 기업과 투자자간 매칭 상담회를 운영해 기업과 투자자간 네트워킹을 시간을 가졌다.

투자자들은 지역간 가치사슬로 연결 가능한 유망기업을 한 곳에 모아 수도권에서 만날 수 있었다는 점에 큰 만족을 나타냈다. 기업들도 투자상담 뿐 아니라 기업간 사업아이템 협의, 정보교류도 진행할 수 있어 큰 관심과 호응을 받기도 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 후에도 참여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유치 컨설팅과 투자자 연계를 통해 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병삼 이사장은 “다양한 형식과 주제의 특구 간 공동 데모데이는 투자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지역 기업의 투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구 간 협력을 통해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기업 성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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