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오후 2시부로 울릉도 공습경보 해제···경계경보로 대체

박은경 기자 2022. 11. 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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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울릉군에 발령했던 공습경보를 오후 2시부로 해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북한의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울릉도 지역에 발령된 공습경보가 오후 2시를 기해 해제하고 경계경보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현재 북한군 활동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습경보는 행정안전부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가 오전 8시54분쯤 항공우주작전본부의 요청을 받아 8시55분쯤 발령했다.

민방공 경보는 적의 침공에 의하여 전국 또는 일부 지역에 항공기나 유도탄, 지·해상 병력에 의한 공격이 예상되거나 공격이 있을 경우에 발령된다. 공습경보는 적의 공격이 긴박하거나 진행 중일 때, 경계경보는 공격이 예상될 때 각각 발령된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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