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갤러리 라루나의 여섯번째 전시 - 김시현, 유충목, 최승윤 '과거, 현재, 그리고 나' 展

최해영 기자 2022. 11. 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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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갤러리 라루나는 최근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세 작가의 그룹전을 오픈한다.

세 작가는 각자의 작품 소재와 기법을 갖고 있지만, 작품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탐구를 한다는 점에서 서로 닮아있다.

 메타갤러리 라루나의 관계자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반추하며 영속적 시간성에 담긴 예술 정신과 그 본질을 탐색하는 세 작가의 작품을 통해 예술이 함께하는 풍성한 가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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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갤러리 라루나는 최근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세 작가의 그룹전을 오픈한다. 세 작가는 각자의 작품 소재와 기법을 갖고 있지만, 작품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탐구를 한다는 점에서 서로 닮아있다.
 

자신의 뿌리, 그리고 과거로부터 그 여정을 시작한다. 세 작가의 또 다른 공통점은 가장 트렌디한 한국 미술계 인플루언서로서, 미술 시장의 새로운 주류로 떠오르는 MZ세대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아티스트라는 점이다.

SNS를 통해 이미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최승윤 작가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평소 자신의 작품 세계와 철학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소통하고 있다. 

김시현 작가는 인천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내외 43회의 개인전과 35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한 탄탄한 경력을 보유한 현대미술 작가로서, 총 3차례에 걸쳐 비엔날레에 작품을 출품하기도 했다.

'보자기 작가'로도 널리 알려진 김시현 작가는 한국인이며 여성인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보자기'라는 한국 문화의 원형에서 찾는다. 다양한 형태와 크기를 모두 포용할 수 있는 보자기의 유연함과 융통성을 기반으로 하지만,

이와 대조되는 궁중 예술, 화려한 보석, 현대 물질문명 등을 장식으로 하여, 신구의 조화, 동서양의 어울림을 보다 극적으로 연출한다. 또한, 작품의 제목 'Precious Message'에 드러나 있듯 상대방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는 바람이 담겨있다. 

공학과 미학의 절묘한 어울림을 그리는 유충목 작가는 남서울대학교 환경조형학과에서 유리를 전공하였으며, University of Sunderland (Sunderland, UK)에서 유리 전공으로 석사를 마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나노IT디자인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그는 한국미술의 정신성을 상징하는 오방색과 황마, 그리고 자신을 상징하는 유리를 결합한 새로운 작품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주변의 빛과 굴절을 담아 마치 캔버스 위를 굴러다니는 듯한 효과를 주는 유리 방울은 과거와 현대, 미래를 동시에 생각하게 하는 시각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최승윤 작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한 신진작가로서, 20여 차례 국내외 전시를 참여했으며, 삼성 TV 'THE FRAME' (2017), 필립 모리스 '아이코스' (2018) 등 기업과의 아트콜라보를 통해 그의 트렌디함과 예술성을 대중들에게 인정 받았다.

그의 작품은 하나의 생명체로서, '반대의 법칙'이라는 세상의 양면성과 그 매커니즘에 집중한다. 시그니처 컬러인 푸른색은 차가운 느낌을 주지만 한편 가장 뜨거운 색이기도 하다.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역설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메타갤러리 라루나의 관계자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반추하며 영속적 시간성에 담긴 예술 정신과 그 본질을 탐색하는 세 작가의 작품을 통해 예술이 함께하는 풍성한 가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시현 작가와 최승윤 작가의 신작이 발표될 예정으로 미술 애호가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전시는 11월 9일 온라인 메타갤러리 라루나 웹사이트 및 청담동 오프라인갤러리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최해영 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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