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다함x권소현 '그 겨울, 나는' 11월 말 개봉[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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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석권하며 주목받은 영화 '그 겨울, 나는'이 올 11월 극장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그 겨울, 나는'(감독 오성호,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 배급 더쿱디스트리뷰션)은 미친 듯이 공부하고 열심히 사랑 중인 가난한 공시생과 취준생 커플의 애틋한 겨울나기를 통해, 청춘들의 가장 현실적인 고민을 섬세하고 사려 깊게 응시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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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지난해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석권하며 주목받은 영화 '그 겨울, 나는'이 올 11월 극장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그 겨울, 나는'(감독 오성호,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 배급 더쿱디스트리뷰션)은 미친 듯이 공부하고 열심히 사랑 중인 가난한 공시생과 취준생 커플의 애틋한 겨울나기를 통해, 청춘들의 가장 현실적인 고민을 섬세하고 사려 깊게 응시한 영화다.
지난해 열린 제26회 부산 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과 ‘올해의 배우상’(권다함), ‘왓챠상’까지 3관왕을 거머쥔 화제작이자 신예 오성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오 감독은 단편영화 '연애경험'(2016), '눈물'(2018) 등으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신예로 '그 겨울, 나는'을 통해 사려 깊은 시선과 섬세한 감정, 절제된 연출로 청년 세대 이슈를 파고들어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위태롭고 아득한 한겨울 다른 꿈, 동동이몽(同冬異夢)을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2일 공개된 '그 겨울, 나는' 티저 포스터는 경학과 혜진 커플이 서로를 안아주고 있지만 왠지 모를 불안한 눈빛이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같은 꿈을 품었던 사랑스러운 한때를 지나 서로 다른 꿈을 꾸게 되면서 맞닥뜨리게 된 두 사람의 감정이 응축된 듯 한없이 애틋하다. 또한 서로 다른 꿈으로 유난히 잠들 수 없던 그 겨울, 사랑이 가장 피곤했던 것 같아”라는 고백이 누구의 말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이야기에 관심을 모은다.
경학 역을 맡은 권다함은 부산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주목할 만한 배우로 떠올랐다. 걸그룹 포미닛 활동 종료 이후 배우로서 제2의 전환점을 맞이한 권소현은 혜진 역을 맡아 현실적이고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보여줬다.
서로 다른 꿈으로 유난히 잠들 수 없던 위태롭고 아득했던 청춘 이야기 '그 겨울, 나는'은 오는 11월 말 극장에서 관객들의 온기를 만날 예정이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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