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12신고 11건 가운데 2건만 소방에 대응 요청

차유정 2022. 11. 2.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기 전 약 4시간 동안 경찰이 위급 상황을 알리는 신고 11건을 접수했는데 그 가운데 2건만 소방당국에 대응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종합방재센터는 지난달 29일 밤, 119로 첫 신고가 들어오기 전에 이태원역 일대에서 접수된 112 신고와 관련해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이 들어온 것이 2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기 전 약 4시간 동안 경찰이 위급 상황을 알리는 신고 11건을 접수했는데 그 가운데 2건만 소방당국에 대응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종합방재센터는 지난달 29일 밤, 119로 첫 신고가 들어오기 전에 이태원역 일대에서 접수된 112 신고와 관련해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이 들어온 것이 2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첫 요청은 지난 29일 저녁 8시 37분으로, 112 신고는 '사람들이 길바닥에 쓰러져 사고 날 것 같아 위험하다, 통제가 안 된다'는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119상황실 담당자는 소방대 출동을 위해 신고를 한 시민에게 전화를 걸어 부상자가 있는지 물었는데, 신고자가 부상자는 없다고 답하면서 현장 출동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어 밤 9시 1분에 2차 대응 요청이 들어왔고, 상황실 관계자가 해당 신고자에게 전화해 구급차가 필요한 환자가 있는지 물었으며 구급차가 필요 없다는 답변을 확인하고 통화를 종료했습니다.

센터 관계자는 '원래 대응 요청이 들어오면 신고자에게 전화해 출동 필요성을 확인하는데, 두 신고자 모두 구급차는 필요 없다고 얘기해 현장 출동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