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문화예술 테마형 임대주택 라운드테이블' 성료

예술인 주거복지 정책 방향성 탐구
16-18일 예술인 지원주택 운영기관 공모 접수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예술인 지원주택 사업을 소개하고 예술인 주거복지 정책의 방향성을 탐구하기 위한 ‘문화예술 테마형 임대주택 라운드테이블’을 지난달 31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진행한 ‘문화예술 테마형 임대주택 라운드테이블’.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인 지원주택은 예술위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협력해 공급하는 테마형 임대주택이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예술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홍태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비상임위원 사회로 1부 ‘테마형 임대주택 사업 소개’, 2부 ‘문화예술인 주거공간 조성 정책 제언’으로 진행했다.

1부에서는 강은주 LH 주택매입부 차장이 ‘국토부 테마형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박우영 예술위 전략개발팀장이 ‘문화예술분야 임대주택 수요조사 결과 및 문화예술 테마형 임대주택 공모 안내’를 발표했다.

2부에서는 정철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운영본부장의 ‘예술인 주거복지 정책 관점으로 바라본 테마형 임대주택의 의미와 제언’, 한솔 한국사회주택협회 이사장의 ‘문화예술분야 사회적주택 대표사례 소개 및 테마형 임대주택 운영 방향 제언’, 신민준 시각예술가의 ‘입주자 중심의 수요를 반영한 테마형 임대주택 조성 방향 제언’, 양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의 ‘예술인의 주거복지 제고 및 안정적 창작공간 확보를 위한 테마형 임대주택 사업의 필요성’ 등을 발제하고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토론 참여자들은 “예술인들의 주거 안정을 보장하면서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는 방식의 예술인 주택을 조성해야 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예술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하여 주택공급 및 지원영역을 확대하는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예술위는 오는 16~18일 예술인 지원주택 운영기관의 공모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주택공급 대상은 신축 매입약정 방식의 예술인 지원주택 보급에 앞서 시범적으로 공급하는 건물로 LH가 기존 매입한 서울 서초구 소재 임대주택 60호를 예술인 지원주택으로 활용한다.

운영기관 공모와 관련한 공모 요강 및 신청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예술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이번 라운드테이블 영상과 결과 자료집은 11월 중 예술위 공식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