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보름 앞으로…내일부터 학원가 '방역 점검'
서현아 기자 2022. 11. 2. 14:23
[EBS 뉴스12]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안전' 문제가 다시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는 내일부터 2주 동안 수험생 이용이 많은 시설의 방역과 안전 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서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내일부터 17일까지를 수능 자율방역 실천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안전한 시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섭니다.
이 기간 동안 수험생 이용이 많은 시설에 집중해, 방역 점검이 이뤄집니다.
전국의 입시학원과 PC방, 스터디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이 대상입니다.
또,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교육과정 평가원, 질병 관리청과 공동 상황반을 구성해, 원서 접수자 가운데 격리대상 수험생 현황을 일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수능시험 사흘 전인 14일부터는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교육부는 수험생과 가족은 외부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 항원검사를 통해 최대한 빨리 결과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즉시 관할 교육청에 알려, 필요한 지원을 받아야 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확진 또는 격리 수험생을 위해 전국 24개 병원, 108개 학교에 별도의 시험장을 마련했습니다.
EBS 뉴스, 서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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