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유료 회원 대상 뮤직·팟캐스트 서비스 확대

이종희 2022. 11. 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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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뮤직과 팟캐스트 서비스를 확대한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프라임 회원이 이용할 수 있는 음악 및 팟캐스트 콘텐츠를 기존 200만개에서 1억개로 확대하고 광고도 넣지 않기로 했다.

아마존이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은 최근 유료 회원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아마존이 유효 회원에게 혜택을 강화하면서 뮤직 서비스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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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지난 2018년 10월23일 로스앤젤레스의 '아마존 트레저 트럭 더 파크 DTLA' 사무실 단지 위에 아마존 로고가 보이고 있다.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아마존이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뮤직과 팟캐스트 서비스를 확대한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프라임 회원이 이용할 수 있는 음악 및 팟캐스트 콘텐츠를 기존 200만개에서 1억개로 확대하고 광고도 넣지 않기로 했다.

서비스는 확대하지만 현재 139달러인 연간 구독료도 그대로 유지한다. 아마존은 올해 초 연간 구독료를 20달러 인상한 바 있다.

아마존이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은 최근 유료 회원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올해 핵심 사업인 온라인 상거래 부문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프라임 구독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때 20%에 육박했던 구독자 증가율은 2025년에는 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이 유효 회원에게 혜택을 강화하면서 뮤직 서비스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애플 뮤직은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1억곡을 서비스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달 라이선스 비용 증가를 이유로 월 구독료를 9.99달러에서 10.99달러로 인상했다. 스포티파이도 현재 9.99달러에서 구독료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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