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내가 외교관인가? 혼란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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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월드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은 혼란과 고뇌에 대해 털어놨다.
1일(현지시각) 미국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은 래퍼 퍼렐 윌리엄스와 RM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RM은 "우리의 의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우리는 사회적인 인물이 됐고, 이제는 그것을 받아들였다"며 "K팝 가수로서 UN에서 연설을 하거나 대통령을 만날 때 '내가 외교관인가?' 정말 혼란스러웠다"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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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월드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은 혼란과 고뇌에 대해 털어놨다.
1일(현지시각) 미국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은 래퍼 퍼렐 윌리엄스와 RM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RM은 이날 인터뷰에서 UN총회 연단에 오르고 미국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던 일화 등에 대한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그는 "우리는 UN도 갔고 바이든 대통령도 만났다.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시아 커뮤니티의 대표자가 된 것 같다. 스스로 '내가 그렇게 좋은가? 내가 모든 책임을 질 자격이 있나?'라는 의심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윌리엄스에게 "당신이 지역 사회를 위해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도덕적인 책임은 어떻게 지냐고 되물어보기도 했다.
이에 윌리엄스는 "나는 멍청한 소리를 하고 나중에 후회한 적이 있다"며 "비영리 단체를 설립해 내가 속해있던 무지에 맞서 행동했다. 그리고 나 자신을 교육하고 스스로 깨우쳤다. 그렇게 되면 자기가 뱉은 말 때문에 다른 일을 하게 된다"고 조언을 건넸다.
RM은 "우리의 의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우리는 사회적인 인물이 됐고, 이제는 그것을 받아들였다"며 "K팝 가수로서 UN에서 연설을 하거나 대통령을 만날 때 '내가 외교관인가?' 정말 혼란스러웠다"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1년 제76차 UN총회 특별행사인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 모멘트) 개회식에 올라 전 멤버가 한국어로 코로나19 이후 펼쳐질 세상을 주제로 연설했다.
이보다 앞선 2020년에도 제75차 UN 총회에 특별연사로 나서 "삶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 함께 살아내자(Life goes on. Let’s live on.)"는 메시지를 던졌다.
그뿐만 아니라 2018년 제73차 UN총회 UN아동기금(UNICEF)'의 청년 의제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발표 행사에서는 "당신이 누구이고 어디서 왔고 피부색이 무엇이든 간에, 남성이든 여성이든 여러분의 목소리를 내십시오"라고 울림을 줬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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