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112 녹취록 공개 직전 줄줄이 사과? 책임회피 조종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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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누군가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은폐, 축소, 책임회피를 정교하게 조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는 컨트롤 타워가 없었지만 은폐와 축소, 책임회피에는 컨트롤 타워가 있었다. 이 조종자부터 찾아야 한다"며 "이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나서야 한다. 이것이 희생자를 진정으로 애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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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누군가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은폐, 축소, 책임회피를 정교하게 조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이 주장하며 "마리오네트 인형의 관절을 움직이는 것처럼 상황을 통제하는 이 치밀하고 용의주도한 조종자, 책임 회피를 위한 조작의 책임자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근조라 쓰지 마라' 슬퍼할 일이라는 분위기를 만들지 말라고 지침을 만들었다. '희생자가 아니고 사망자다' 누군가 책임질 일이 있는 희생이 아니고 사고와 사망으로 몰았다"며 "'참사가 아니고 사고다' 참사는 큰 사고 같은 느낌을 줘서 일까, 그냥 사고라고 하라는 지침을 준다. '축제가 아니고 현상이다' 축제는 행사 같아 책임져야 할 것 같으니 그냥 아무런 주최 측도 없고 어쩔 수 없는 일 같은 느낌을 주는 현상이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무 책임이 없다며 끝내 사과를 하지 않았던 장관, 시장, 구청장, 경찰서장이 하필 전날 112 녹취록이 공개되기 직전 동시에 줄줄이 사과를 했다"며 "사과를 못하게 한 것도, 사과를 하게 한 것도 조종자가 있다는 추정을 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는 컨트롤 타워가 없었지만 은폐와 축소, 책임회피에는 컨트롤 타워가 있었다. 이 조종자부터 찾아야 한다"며 "이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나서야 한다. 이것이 희생자를 진정으로 애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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