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의 혼란..."15년간 늘 당신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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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세계적 가수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은 혼란과 고뇌를 털어놨다.
1일 미국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은 RM과 미국의 힙합, R&B 가수 퍼렐 윌리엄스의 표지 인터뷰를 공개하며 두 사람이 비밀스러운 협업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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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세계적 가수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은 혼란과 고뇌를 털어놨다.
1일 미국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은 RM과 미국의 힙합, R&B 가수 퍼렐 윌리엄스의 표지 인터뷰를 공개하며 두 사람이 비밀스러운 협업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둘은 지난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진을 찍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RM은 이 자리에서 방탄소년단에 주어진 사회적 책임에 대해 언급했다.
RM은 "우리(BTS)는 팀으로서 UN에 갔고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도 만났다. 예상치 못했지만 아시아 공동체의 대표자 중 한 명이 됐다. '내가 그렇게 잘하고 있나? 내게 모든 책임을 질 자격이 있나?'라고 늘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동시에 그는 “내 모든 혼란과 바보 같은 생각들이 내 인생이 나아지고, 또 팬들을 위해 더 나은 어른이 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때 중압감을 느낀다면서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 단독 콘서트를 언급하며 “매일 밤 도전이었다”고 돌이켰다.
RM은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노래할 때 때때로 무거운 책임감에 울고 싶어질 때도 있다”는 윌리엄스의 말에 공감하며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앞두고) 비행기 안에서도 정말 긴장했고 책임감도 느꼈다”고 공감했다.
“단 하룻밤의 공연을 보기위해 세계 각지에서 팬들이 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최고의 밤을 선사해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되고, 가끔은 엉망처럼 느껴져 우울할 때도 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음악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감정을 잘 다루려고 노력한다“면서 팬덤 ‘아미’에 대한 각별한 사랑도 전했다. 그는 “난 팬들의 사랑을 사랑한다”며 “그들에게 사랑을 돌려주고 싶다. 항상 팬들에게 감사하고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RM은 제이홉과 진에 이어 멤버 중 세 번째로 이달 말 발매를 목표로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그는 "래퍼이자 작사가로 출발해 지난 10년간 거의 모든 인터뷰에서 팀을 대표하며 열심히 활동했다“며 ”잠깐 멈추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솔로(앨범)에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요즘 내가 왜 이 일을 시작했고 또 왜 평생 음악을 하기로 결정했는지를 생각한다"면서 그룹 활동 경험이 있는 윌리엄스에게 솔로 활동에 대한 조언을 청하기도 했다.
이에 윌리엄스는 "솔로 활동이 신선함을 주고, 팀에게도 좋을 영향을 줄 것"이라며 성원했다. 또 "내가 필요치 않겠지만, 마지막 10%에 내가 필요하다면”이라면서 협업 의지를 내비치자 RM은 "난 지난 15년간 늘 당신이 필요했다"며 오랜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윌리엄스는 "우린 실제로 함께 할 수 있다"고 했고 RM은 "제발"이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최근 원격 작업으로 신곡 녹음을 마쳤다. 이 곡은 윌리엄스가 내놓을 새 앨범 'Phriends'(프렌즈)에 수록된다. 윌리엄스는 "방탄소년단이 부른 노래가 내 앨범에 수록됐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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