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컬링 뉴질랜드 완파 2연승…여자는 숙적 일본에 패배 3승 1패

이규원 2022. 11. 2.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컬링대표팀(서울시청)이 제1회 2022 범대륙(PCCC) 컬링 선수권대회 예선 첫 경기 라이벌 일본에 7-5로 대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뉴질랜드 마저 10-3으로 꺾고 쾌조의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한국 여자 4인조 컬링대표팀(춘천시청, 스킵 하승연, 서드 김혜린, 세컨드 양태이, 리드 김수진)은 예선 첫날 카자흐스탄, 브라질을 연파한데 이어 둘째날 호주(스킵 제니퍼 위스트하겐)에 13-1로 완승을 거뒀으나 숙적 일본(스킵 후지사와)에 4-7로 패하며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제1회 2022 범대륙(PCCC) 컬링 선수권대회
남자 서울시청, 뉴질랜드 격파…미국, 캐나다와 결전
여자부 춘천시청, 호주 완파 했지만 한일전 통한 패배
한국 남자 4인조 컬링대표팀(서울시청)이 일본에 대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뉴질랜드를 완파하고 대회 2연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뒷줄 양재봉 감독, 앞줄 왼쪽부터 김태환, 김민우,  이정재, 정병진 선수.  (사진= WCF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한국 남자컬링대표팀(서울시청)이 제1회 2022 범대륙(PCCC) 컬링 선수권대회 예선 첫 경기 라이벌 일본에 7-5로 대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뉴질랜드 마저 10-3으로 꺾고 쾌조의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한국(스킵 정병진, 서드 이정재, 세컨드 김민우, 리드 김태환)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윈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예선 2차전에서 뉴질랜드(스킵 안톤 후드)를 맞아 시종 압도한 끝에 10-3 쾌승을 거두고 대회 첫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2엔드 2점, 5엔드 2점, 8엔드 3점, 9엔드 3점씩 빅엔드로 장식하며 4엔드 2점, 7엔드에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친 뉴질랜드를 압도했다.

한국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11시 우리나라와 함께 2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국(팀 드롭킨)과 3차전을 벌인다. 이어 캐나다와 연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대표팀 양재봉 감독(서울시청)은 이날 승리후 인터뷰에서 "뉴질랜드전은 미국과 캐나다와의 경기를 앞두고 준비를 위한 좋은 경기였고 결과도 좋았다"면서 "팀 분위기와 집중력이 좋아지고 있어 경기력만 잘 유지하고 실수만 좀 줄이면 내일 두 경기 잘 할 수 있을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어린선수들이라 열정적이고 하고자 하는 목표의식이 뚜렸해 좋은 결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미국전에 총력을 다해볼 생각이다"고 전했다. 

한국 여자 4인조 컬링대표팀(춘천시청, 스킵 하승연, 서드 김혜린, 세컨드 양태이, 리드 김수진)은 예선 첫날 카자흐스탄, 브라질을 연파한데 이어 둘째날 호주(스킵 제니퍼 위스트하겐)에 13-1로 완승을 거뒀으나 숙적 일본(스킵 후지사와)에 4-7로 패하며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평창올림픽 동메달, 베이징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일본을 맞아 2엔드에 먼저 1점을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3엔드에 대거 5점을 내주며 승부의 물꼬를 내줬다.

여자 4인조 컬링대표팀(춘천시청)은 카자흐스탄, 브라질에 이어 호주를 완파했지만 숙적 일본에 패하며 예선 첫 패배를 당했다. 뒷줄 이승준 코치, 앞줄 왼쪽부터 김수진 , 양태이, 김혜린, 하승연 선수. (사진= WCF 제공)

한편, 제1회 범대륙 컬링 챔피언십(PCCC)은 유럽 지역을 제외한 모든 세계 컬링 회원 협회의 세계 선수권대회 예선 루트 역할을 하는 대회로 태평양 아시아 컬링 선수권 대회와 아메리카 챌린지를 대체한다.

유럽 국가들은 올 11월 스웨덴 외스터순에서 열리는 유럽 선수권 대회를 통해 세계컬링선수권 대회에 진출할 티켓 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 참가팀은 남자부에 호주, 브라질, 캐나다, 대만, 일본, 한국, 뉴질랜드, 미국이 출전하고 여자부는 호주, 브라질, 캐나다, 홍콩, 일본, 카자흐스탄, 한국, 뉴질랜드, 미국 등 9개 팀이 출전하고 있다.

남자부는 상위 5개 팀이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BKT 타이어&OK타이어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여자부 상위 5개팀은 내년 3월 스웨덴 샌드비켄에서 열리는 2023 LGT 세계 여자 컬링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방식은 라운드로빈 상위팀이 4강에 진출해  준결승 1위 vs 4위, 2위 vs 3위 토너먼트로 진행해 결승에서 우승팀을 가려낸다. 경기는 10엔드 경기로 하며 정규 엔드에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엑스트라엔드 경기를 한다.

■ 2022 범대륙(PCCC) 컬링 선수권 여자팀 순위(현재)

1위 캐나다      3경기 3승 0패
1위 미국        3경기 3승 0패
3위 한국        4경기 3승 1패
3위 일본        4경기 3승 1패
5위 호주        3경기 1승 2패
5위 홍콩        3경기 1승 2패
5위 뉴질랜드   3경기 1승 2패
8위 브라질     3경기 0승 3패
9위 카자흐스탄  4경기 0승 4패

■ 2022 범대륙(PCCC) 컬링 선수권 남자팀 순위(현재)

1위 한국     2경기 2승 0패
1위 미국     2경기 2승 0패 
3위 캐나다   2경기 1승 1패
3위 호주     2경기 1승 1패
3위 뉴질랜드 2경기 1승1패
3위 타이베이 2경기 1승 1패
7위 브라질   2경기 0승 2패 
7위 일본     2경기 0승 2패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