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홈런 펑펑' 필라델피아, 휴스턴 완파…WS 2승1패

김주희 2022. 11. 2.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홈런 5방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격침했다.

필라델피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3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이날 필라델피아가 때려낸 안타는 모두 7개였는데 그 중 5개가 홈런일 정도다.

AP통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5홈런은 역대 WS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휴스턴 선발 맥컬러스, 역대 PS 최초 5피홈런 불명예

[필라델피아=AP/뉴시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브랜든 마시(오른쪽)가 1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3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2회 말 1점 홈런을 치고 들어오며 환호하고 있다. 2022.11.02.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홈런 5방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격침했다.

필라델피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3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승1패의 시리즈 균형을 유지하던 필라델피아는 다시 2승1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2승만 더 추가하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필라델피아=AP/뉴시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브라이스 하퍼가 1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3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1회 말 2점 홈런을 치고 들어오며 환호하고 있다. 2022.11.02.


필라델피아 타선이 무섭게 터졌다.

선발 라인업에 든 9명의 타자 중 무려 5명이 손맛을 봤다. 이날 필라델피아가 때려낸 안타는 모두 7개였는데 그 중 5개가 홈런일 정도다.

1회말 브라이스 하퍼의 투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카일 슈와버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1루에서 하퍼는 휴스턴 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의 초구 너클 커브를 공략해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2-0으로 앞선 2회에는 홈런 2개로 추가점을 냈다.

선두 알렉 봄이 맥컬러스의 초구 싱커를 통타, 좌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2사 후엔 브랜든 마쉬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점포를 쳤다.

4-0으로 달아난 필라델피아는 5회 다시 도망갔다. 이번에는 연속 타자 홈런으로 점수를 냈다.

마쉬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카이 슈와버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다. 슈와버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맥컬러스의 5구째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후속 리스 호스킨스가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리면서 점수 차는 7-0까지 벌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5홈런은 역대 WS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이다. 종전 2017년 5차전 휴스턴, 1989년 3차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1928년 4차전 뉴욕 양키스가 작성한 바 있다.

[필라델피아=AP/뉴시스]휴스턴 애스트로스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2022.11.02.

필라델피아 방망이에 난타 당한 맥컬러스는 역대 포스트시즌 최초 5피홈런 불명예를 쓰게 됐다. 맥컬러스는 4⅓이닝 6피안타(5홈런) 1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필라델피아는 선발 레인저 수아레즈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4명의 구원 투수가 4이닝 무실점을 합작, 승리에 힘을 실었다.

양 팀은 3일 같은 장소에서 WS 4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