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대한항공 사고에 항공사CEO 긴급 소집..."환골탈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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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에서 최근 잇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국토교통부가 국내 항공사 최고경영자를 소집해 '안전 최우선 원칙'을 주문했습니다.
국토부는 오늘 오전 10시 김포공항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11개 국적 항공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항공 안전 비상 대책 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했습니다.
국토부는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한 활주로 이탈사고, 엔진 이상으로 비상 착륙한 사고 등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항공업계의 안전 경각심 고취를 위해 점검 회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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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에서 최근 잇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국토교통부가 국내 항공사 최고경영자를 소집해 '안전 최우선 원칙'을 주문했습니다.
국토부는 오늘 오전 10시 김포공항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11개 국적 항공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항공 안전 비상 대책 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했습니다.
원 장관은 국민의 걱정은 통상의 수준을 넘어섰다며 할 일 다 했다고 주장하지 말고 특단의 점검과 조치 계획을 내놓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토부는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한 활주로 이탈사고, 엔진 이상으로 비상 착륙한 사고 등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항공업계의 안전 경각심 고취를 위해 점검 회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7월 바쿠 국제공항 긴급 착륙, 9월 영국 히스로 공항 항공기 간 접촉 사고, 10월 필리핀 세부 공항 활주로 이탈과 시드니행 여객기 인천국제공항 회항 등 4개월간 4건의 안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원 장관은 회의에서 최근 들어 항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국민적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위기의식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며 CEO들이 환골탈태하는 심정으로 안전을 직접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1개 국내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사별 휴직종사자 복귀현황, 해외공항 운항 준비 상태 등 국제선 정상화 등에 대비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합니다.
대한항공은 우선 A330 기종에 대해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합니다.
A330은 세부 공항 활주로를 이탈하고, 엔진 이상으로 바쿠 비상착륙과 인천공항 회항을 한 기종입니다.
대한항공은 현재 보유 중인 A330 30대 중 6대는 퇴역시키고, 나머지 항공기들은 5대씩 나눠 집중적으로 점검합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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