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시작한 공부가 평생학습 강사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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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이 지역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거창군과 경남도교육청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은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와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강사를 파견해 가족단위 숙박객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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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
동화구연 강사 양성과 강의·대학 특강 요청까지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경남 거창군이 지역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거창군은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가 지역 유치원, 어린이집 활동을 비롯해 한마음 도서관 봉사활동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합천, 함양 등 지역까지 활동을 펼치면서 강의 요청도 쇄도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거창군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3기에 걸쳐 96명의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강사를 양성했다. 이야기 할머니들은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손 유희와 함께 동화를 구연하는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거창군과 경남도교육청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은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와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강사를 파견해 가족단위 숙박객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강의를 하고 있다.
이야기 할머니 중 8명은 ‘함양군 동화구연 강사 양성과정’ 강사로 초청받아 이달부터 전문 강사로 동화구연과 손 유희에 대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업방식과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부산소재 대학교의 아동복지학과는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벤치마킹을 위해 학과생 20여 명이 오는 16일에 거창을 방문할 계획으로 있으며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강사 2명의 동화 구연 실제와 시연에 대한 특강을 요청하기도 했다.
옥진숙 인구교육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개인의 학습을 넘어 취미로 시작한 공부가 평생학습 강사로 이어지고 지금은 나아가 동화구연 분야에 전문가로 활동하는 평생학습의 우수 모델"이라며 "수강대상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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