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으로 교체...토트넘 "내일 검사"

김동민 2022. 11. 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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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주장 손흥민 선수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됐습니다.

토트넘은 "뇌진탕 여부는 아직 알 수 없고, 내일 검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전에 출전한 손흥민 선수가 전반 23분, 상대 선수와 충돌합니다.

손흥민 선수는 경기 후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기념 사진까지 찍을 정도로 어느 정도는 회복한 것으로 보였지만 얼굴은 많이 부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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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투호의 주장 손흥민 선수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됐습니다.

토트넘은 "뇌진탕 여부는 아직 알 수 없고, 내일 검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전에 출전한 손흥민 선수가 전반 23분, 상대 선수와 충돌합니다.

공중볼을 다투다 음벰바 선수의 어깨에 얼굴을 부딪친 것입니다.

4분간 그라운드에 있던 손흥민 선수는 결국 비수마 선수와 교체됐습니다.

토트넘은 "뇌진탕 여부는 아직 알 수 없고,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경기 후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기념 사진까지 찍을 정도로 어느 정도는 회복한 것으로 보였지만 얼굴은 많이 부어 있었습니다.

카타르월드컵까지 불과 3주가 남은 상황에서 손흥민의 부상 낙마는 벤투호에게는 상상하기도 싫은 시나리오.

광대뼈 골절 같은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부상을 입힌 음벰바에게 전반 추가시간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9분, 페르시치의 프리킥을 랑글레가 머리로 받아넣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현지중계멘트 : 다시 동점입니다! (랑글레 머리에 정확하게 배달되는) 정말 놀라운 프리킥입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은 호이비에르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며 2대 1로 이겼습니다.

토트넘은 조 1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리버풀 원정에 나선 나폴리는 시즌 개막 이후 첫 패배를 당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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