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유엔연설, 美대통령 회동…자격있나 혼란스러웠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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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RM(본명 김남준)이 세계적인 영향력 탓에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인물로 여겨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RM은 인터뷰에서 "BTS 일원으로서 UN(국제연합)에서 연설을 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만났다"며 "이런 일들이 생길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아시아 공동체의 대표 인물이 됐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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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RM(본명 김남준)이 세계적인 영향력 탓에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인물로 여겨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미국 매체 '롤링 스톤'(Rolling Stone)은 1일(현지시간) RM과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RM은 최근 퍼렐 윌리엄스와 함께한 신곡 녹음을 마쳤다.
RM은 인터뷰에서 "BTS 일원으로서 UN(국제연합)에서 연설을 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만났다"며 "이런 일들이 생길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아시아 공동체의 대표 인물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UN 연설 당시) 스스로 '내가 외교관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내가 이런 일을 해도 되는지, 책임을 질 자격이 있는지 등 생각이 들어 혼란스러웠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잠시 멈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다시 생각해보고 싶었다"며 "내가 왜 가수를 시작했는지, 평생 음악을 한다고 결정했는지 등에 대해 생각하며 솔로 앨범 준비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RM은 솔로 앨범 준비 상황도 공개했다. 그는 "솔로 앨범 작업은 90% 정도 마쳤다"며 "그동안 실험적으로 믹스테이프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이 공식적인 첫 솔로 앨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퍼렐 윌리엄스는 "(솔로 앨범의) 남은 10% 작업에서 내가 필요하다면 원하는 걸 말해달라"고 했다.
이어 RM은 15세 때 작은 클럽에서 진행됐던 자신의 첫 공연을 떠올렸다. 그는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콘서트를 했다"며 "세계의 팬들이 하루 공연을 위해 티켓을 구매하고 한국, 일본, 브라질 등에서 찾아왔다. 정말 긴장되고 책임감이 생기는 경험이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1994년생인 RM은 세계적 그룹 BTS의 리더를 맡고 있다. BTS는 지난 5월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 예방 및 처벌에 대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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