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 설립…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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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SCC)을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CEO)는 "업계 전체가 공동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해야 한다"며 "반도체 공급망의 많은 기업이 SCC에 가입해 탈탄소화에 기여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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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SCC)을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SEMI에 따르면 컨소시엄에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동진쎄미켐(005290)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 60여 곳이 참여한다.
인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론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반도체 공급망 내에서 기후 변화를 주도해야 할 필요성에 동의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기술 혁신을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구성원들은 매년 진행상황과 배출량을 공개적으로 보고한다. 또한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장·단기 탈탄소화 목표도 설정하기로 했다.
컨소시엄은 11월 8∼10일 이집트에서 열리는 제27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참가해 컨소시엄 출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CEO)는 “업계 전체가 공동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해야 한다”며 “반도체 공급망의 많은 기업이 SCC에 가입해 탈탄소화에 기여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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