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1위' 손흥민-김민재, 16강 맞대결 피했다...오는 7일 추첨

박지원 기자 2022. 11. 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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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김민재의 소속팀이 나란히 조 1위를 차지하면서 16강 맞대결을 피하게 됐다.

2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D조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나폴리, 토트넘 모두 조별리그를 조 1위로 통과하면서 우려했던 16강 격돌은 피할 수 있게 됐다.

UCL은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하게 되는데, '1위vs2위'가 맞붙는 크로스 방식으로 추첨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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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손흥민, 김민재의 소속팀이 나란히 조 1위를 차지하면서 16강 맞대결을 피하게 됐다.

2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D조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먼저 김민재가 속한 나폴리는 리버풀과 최종전을 치렀다. 결과는 0-2 패배였으나, 조 1위를 사수했다. 리버풀과 나란히 승점 15를 기록했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나폴리가 위에 올라설 수 있었다.

손흥민이 뛴 토트넘은 극장 승리를 통해 조 1위를 지켰다. 0-1로 끌려가다가 후반 9분 클레망 랑글레, 후반 추가시간 5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득점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면 탈락, 무승부면 조 2위가 되는 위기를 극복했다.

나폴리, 토트넘 모두 조별리그를 조 1위로 통과하면서 우려했던 16강 격돌은 피할 수 있게 됐다. UCL은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하게 되는데, '1위vs2위'가 맞붙는 크로스 방식으로 추첨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두 팀이 8강 진출까지 성공할 경우, 그때부터 맞대결 가능성이 생긴다. 어쩌면 코리안리거가 유럽 최상위 대회에서 맞붙는 그림을 볼 수도 있다.

16강 조 추첨은 오는 7일로 예고되어 있다. 그러고 나서 내년 2월(1차전)과 3월(2차전)에 16강 경기가 펼쳐진다.

한편, A조 나폴리-리버풀, B조 포르투-브뤼헤, C조 뮌헨-인터밀란, D조 토트넘-프랑크푸르트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E~H조는 3일에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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