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출 국산담배 12만갑 국내 밀반입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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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은 캄보디아로 수출된 국산담배 12만 1680갑(5억 원 상당)을 국내로 밀수하려던 A씨(50대) 등 3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해외로 수출되는 국산 담배는 담배소비세와 건강증진부담금 등 각종 세금이 붙지 않아 국내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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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은 캄보디아로 수출된 국산담배 12만 1680갑(5억 원 상당)을 국내로 밀수하려던 A씨(50대) 등 3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또 담배 전량을 압수했다.
이들은 캄보디아 현지 구매와 수출 선적 담당, 국내 수입통관 담당 등 역할을 조직적으로 분담했으며, 캄보디아 물품인 '라탄테이블' 등을 수입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올해 8월 국내에 밀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외로 수출되는 국산 담배는 담배소비세와 건강증진부담금 등 각종 세금이 붙지 않아 국내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된다. 세관은 이들이 담배 1갑당 500원에 현지에서 사들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담배 국내 판매가격은 4500원선이다.
이들은 밀수 시도에 앞서 라탄테이블과 침낭, 카펫 등을 수입해 보면서 세관 화물검사가 생략되는 것을 확인한 뒤 실행에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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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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