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상장폐지 기업 증가 추세...투자자 주의 필요"

강희경 2022. 11. 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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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최근 기업 경영 환경이 악화하면서 일부 한계기업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상장폐지 기업의 사전 징후를 투자자들에게 안내했습니다.

금감원이 2017년 이후 상장 폐지된 기업 75곳의 재무적·비재무적 특징을 분석한 결과 상장폐지기업 수는 2017년 12곳에서 지난해 20곳으로 늘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비재무적 특성을 보면 상장폐지 전 최대주주 변경 공시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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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최근 기업 경영 환경이 악화하면서 일부 한계기업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상장폐지 기업의 사전 징후를 투자자들에게 안내했습니다.

금감원이 2017년 이후 상장 폐지된 기업 75곳의 재무적·비재무적 특징을 분석한 결과 상장폐지기업 수는 2017년 12곳에서 지난해 20곳으로 늘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재무적 특징을 보면 자기자본 대비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점차 확대됐고 전환사채 발행이나 유상증자 등의 자본 확충을 자주 시도했다가 결국 상장폐지에 이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비재무적 특성을 보면 상장폐지 전 최대주주 변경 공시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금감원은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했지만,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기업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현명한 투자 판단이 요구된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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