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이어 튀니지까지…“정부 간섭 심하면 월드컵 퇴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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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카타르월드컵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튀니지의 대회 퇴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자국 정치권이 축구계를 향해 압력을 행사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2일(한국시간) 인사이드 더 게임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최근 튀니지축구협회(FTF)에 "협회를 향한 제3자의 간섭 정황이 엿보일 경우 주요 국제대회 출전이 제한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서한을 보냈다.
튀니지는 카타르월드컵 본선 D조에서 프랑스, 호주, 덴마크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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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시간) 인사이드 더 게임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최근 튀니지축구협회(FTF)에 “협회를 향한 제3자의 간섭 정황이 엿보일 경우 주요 국제대회 출전이 제한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서한을 보냈다. “상황에 따라 일부 연방 사무소를 해체할 수 있다”는 카멜 데귀시 튀니지 청년체육부 장관의 발언이 FTF를 향한 압력 행사로 비쳐진 게 원인으로 지목된다.
FIFA 회원국 협회는 제3자의 부당한 영향력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할 의무가 있다. 이에 입각해 올해만 해도 정치권의 축구계 간섭 정황이 포착된 케냐, 짐바브웨, 인도 등이 FIFA의 징계를 받았다. 이 중 케냐와 짐바브웨는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다. 인도도 지난달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을 FIFA 징계로 개최하지 못할 뻔했다.
튀니지는 카타르월드컵 본선 D조에서 프랑스, 호주, 덴마크와 대결한다. 만에 하나 대회 출전자격이 박탈될 경우 지역예선 탈락국 중 하나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일각에선 유럽 지역예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탈리아, 아프리카 지역예선 최종 라운드에서 튀니지에 패해 탈락한 말리, 5위까지 출전권을 얻은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 6위를 차지한 나이지리아 등을 대체국으로 거론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란도 최근 자국 내 인권탄압 문제가 불거지면서 월드컵 퇴출 가능성이 일고 있다. 9월 일반인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수도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돼 의문사하자 반정부시위가 벌어졌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무기를 판매한 정황도 있어 국제인권단체들은 관련 문제를 FIFA에 제기한 상태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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