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 배타고 오세요” 제주, 뱃길 관광객 숙박비 할인
7일~12월18일 제주 선박 이용객 대상
숙박결제요금 40% 이내서 정액 지급
뱃길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숙박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7일부터 12월18일까지 뱃길 여행객들에게 숙박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뱃길 관광의 비수기인 겨울을 맞아 여객선 이용을 더욱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또 지역 여행업체가 구성한 뱃길 관광상품 이용에 힘을 싣고, 항공에 쏠리는 관광수요를 뱃길로 분산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다.
도관광협회는 이 기간 왕복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 중 제주 여행업체 또는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를 통해 숙박 단품 또는 숙박 패키지상품을 이용할 때 숙박요금을 지원한다. 지원액은 숙박요금의 40% 이내에서 정액으로 지급한다. 1박에 10만원 이상의 숙박 요금을 결제하면 금액에 따라 4만~6만원이 지원된다.
신청할 때는 왕복 여객선 승선권과 제주도 여행업체 또는 탐나오에서 결제한 증빙 자료 등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관광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호남권 제주관광홍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올 들어 9월까지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62만694명이다. 지난해 선박으로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47만3195명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제주 여행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항공권 구하기가 어려워진데다 렌터카 요금이 크게 오르면서 배를 이용하는 이들도 늘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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