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AI를 통한 '절전' 가전에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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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친환경·고효율 가전제품을 선보이고, LG전자가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과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소개한다.
삼성과 LG는 '에너지효율'에서 앞세워 부스를 꾸렸다.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줄 뿐 아니라 'AI 절약모드'를 설정할 경우 사용 패턴을 분석해 에너지 소비를 예측하고 목표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가전 기기가 알아서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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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개최했다.
올해는 역대최대 규모로 356개 기업(1157개 부스)이 참여해 자사 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친환경·고효율 가전제품을 선보이고, LG전자가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과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소개한다. 현대차의 수소차나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도 전시됐다.
또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에너지 기업도 원자력이나 연료전지, 신·재생에너지 설비 모형을 전시한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선보인다.
그밖에 에스에너지의 태양광 모듈과 연료전지, 한화큐셀의 태양광 발전용 모듈과 인버터, 유니슨의 해상풍력발전 시스템, 오텍캐리어의 공조기기, SK에코플랜트의 소각로·수처리장 시스템도 소개된다.
삼성과 LG는 '에너지효율'에서 앞세워 부스를 꾸렸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핵심 경쟁력은 'AI(인공지능)'로, 에너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마련하는 데 총력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전면에 '스마트 싱스'를 전시했다.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줄 뿐 아니라 'AI 절약모드'를 설정할 경우 사용 패턴을 분석해 에너지 소비를 예측하고 목표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가전 기기가 알아서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LG는 여기에 맞서 주거·업무·상업 및 산업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간맞춤형 공조 솔루션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그린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아 푸른 정원을 콘셉트로 꾸몄다.
고성능 AI 엔진을 장착한 휘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V i)'가 메인 중 하나다. 한 공간에 여러대의 실내기를 각각 자동 제어해 해당 전체 공간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시켜 주는 'AI 실내공간케어'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에너지 안보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선 저탄소·교효율의 C-테크(기후위기 대응·탈탄소·청정 기술) 혁신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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