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용산 아파트 팔았는데 지분 없다니" 남편과 만든 회사에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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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사기를 당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1일 서유리는 트위치 방송을 통해 "20대, 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아파트가 있다. 용산에 아파트가 있는데, 그 아파트를 내가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털어 넣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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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민택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사기를 당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1일 서유리는 트위치 방송을 통해 "20대, 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아파트가 있다. 용산에 아파트가 있는데, 그 아파트를 내가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털어 넣었다"라고 전했다.
서유리는 "그래서 난 내가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다. 근데 내가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는데 빈털터리다"라고 토로했다.
서유리는 "지금까지 내가 대주주인 줄 알았다. 물어봤더니 '네 돈으로 사업하셨어야죠'라고 하더라. 내 돈으로 사업을 했는데 내 지분은 어디로 갔나"라며 허망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 사기 당한 건가. 나는 얘기를 다 안 듣고 그냥 병길(남편)한테 인감 달라고 하면 인감 주고 도장 달라고 하면 주고 그랬다. 나 아무것도 모르고 XX 같이. 다 내 잘못이다. 내가 갑상선 뗄 정도로 열심히 일했는데 다시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다. 그때만큼 에너지가 없다. 그때만큼 열정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로나유니버스는 2일 공식 팬카페 공지를 통해 "서유리의 개인 방송으로 인해 많은 분이 우려의 목소릴 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 서유리의 투자 및 지분 관계 등에 대해서 언급하신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들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서유리 및 소속 아티스트 분들에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4월 남편 최병길PD와 함께 버추얼 아이돌그룹 매니지먼트 및 버추얼 인플루언서 MCN 통합 신사업 로나 유니버스를 함께 론칭했다. 서유리는 로나유니버스에서 버추얼 아이돌 '로나'로 변신해 첫 솔로 데뷔곡 '로나로나땅땅'을 공개했으나, 지난달 31일 돌연 은퇴를 발표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서유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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