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 강행시 수사의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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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가 재산 증식 과정에서 투기 의혹이 제기된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후보자에 대해 김관영 도지사가 임명을 강행할 경우 서 후보자를 수사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선 인사청문에서 서 후보자가 부동산 구입 등에 대한 도덕성 검증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도의회 인사청문회는 지난달 31일 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진행했으나 전문성 부족과 재산자료 제출 거부 등을 이유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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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인사청문 절차 중단
상임위 "재산 증식 과정 의문 제기"
임명 강행 때 강력 대응
전북도의회가 재산 증식 과정에서 투기 의혹이 제기된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후보자에 대해 김관영 도지사가 임명을 강행할 경우 서 후보자를 수사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선 인사청문에서 서 후보자가 부동산 구입 등에 대한 도덕성 검증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이병도, 문승우, 이수진, 윤수봉, 이명연 의원은 2일 기자들과 만나 "의회를 경시한 서경석 후보자를 임명하면 행정사무감사 거부와 후보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명연 의원은 "일각에서 후보자의 과거 재산 증식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주요 개발사업을 다루는 만큼, 한 점 의혹이 남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히 다른 지역(광주) 출신이란 이유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전문성이나 도덕성 등에서 결함이 생기면 안 되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병도 문화건설안전위원장도 "김관영 지사가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며 "만약 임명을 강행하면 행정사무감사 거부 등을 포함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 인사청문회는 지난달 31일 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진행했으나 전문성 부족과 재산자료 제출 거부 등을 이유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서 후보자는 기아자동차 중남미팀장과 수출관리실장, 현대건설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등을 지냈으나 건설 실무 경험이 없어 전문성에 물음표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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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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