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상생협력, 행정통합 전제 아냐…전북지사 언급 환영"

전북 완주군청사 ⓒ News1 DB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전주·완주 상생협력 사업이 행정통합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김관영 도지사의 언급에 대해 환영했다.

완주군은 2일 입장문을 통해 "김 지사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생협력 사업은 두 지역(전주·완주)의 공동 발전과 신뢰 축적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일각에서 제기되는 행정통합을 위한 수순이 아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통합 논란에 대해서도 완주군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며 "이런 입장 발표에 대해 감사하며 군의 입장도 같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상생협력 사업의 최족 목적지는 두 지역의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강조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오직 지역민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방면의 협력이 변질이나 곡해 없이 진행되길 거듭 희망한다"며 "주민의견 수렴 없이 상생협력의 순수성과 진정성을 훼손한 채 행정통합으로 여론몰이에 나서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