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대지미사일 3발 발사 …NLL 이북 지역에 정밀 사격
[앵커]
국방부 출입기자를 연결해서 다시 한번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오늘(2일) 오전에 북한이 NLL 탄도미사일을 쐈습니다. 분단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요. 김민관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김민관 기자, 미사일이 처음 탐지된 시간은 몇 시입니까?
[기자]
합참이 처음 미사일 탐지한 시간은 8시 50분입니다.
합참은 당시 북한이 동해상으로 쏜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 이렇게 알렸습니다.
이 중 탄도미사일 한 발이 NLL 이남 26km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남에서는 26km가 이남으로 내려와 있고 속초에서는 동쪽으로 불과 57km 떨어진 지점이었습니다.
미사일 탄착 지점이 공해상이기는 하지만 우리 영해를 기준으로 했을 때 불과 4km 떨어지지 않은 지점입니다.
[앵커]
울릉도에는 공습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앞서 우리 영해로 불과 4km밖에 떨어지지 않았다고 했었는데 울릉도에서는 탄착지점이 얼마나 가까웠습니까?
[기자]
울릉도에서는 불과 서북방으로 167km 떨어진 지점이었습니다.
울릉도와 그리고 NLL 남쪽에 미사일이 떨어진 건 처음이기 때문에 우리 군도 강하게 대응을 했습니다.
우리 군은 오늘 오전 11시 10분에 공군 전투기를 대응해 바로 대응사격을 실시했습니다.
F-15K와 KF16을 출격시켜 공대지 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우리 이남지역에 떨어진 미사일은 1발이지만 우리 군은 3발을 정밀 타격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도발에 대한 단호한 의지와 정밀타격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렇게 3발을 타격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앵커]
김민관 기자, 이거 하나 물어보도록 하나겠습니다.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재원 등은 아직 나오지 않았죠?
[기자]
재원은 지금 나오지 않았고 합참에서 정밀 분석 중입니다.
또한 합참이 지금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우리 군의 맞대응 이후 북한이 또 다른 어떤 대응을 할 것이냐 이 지점에 대해서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 현재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여전히 있는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추적 감시하며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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