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 이남 대기 질 탁해...한낮 선선, 큰 일교차

홍나실 2022. 11. 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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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미세먼지가 해소되고,

쾌청한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국내 오염 물질이 축적된 충청 이남은 여전히 대기 질이 탁한 곳이 많은데요,

현재 충북과 경북, 호남 곳곳으로는 옅은 안개까지 뒤엉키며 공기가 더욱 답답합니다.

이들 지역에 계신 분들은 외출하실 때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고, 미세먼지 정보도 수시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중부 지방은 공기가 양호하겠지만, 남부 지방의 대기 질이 탁하겠습니다.

대구는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을 보이겠고, 광주와 전북, 울산과 경북은 오후 한때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밤사이 해소되겠고, 내일은 전국의 대기 질이 청정하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겠고요,

기온도 크게 올라 어제만큼 선선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7도, 대구 21도, 광주는 22도로 예상됩니다.

다만, 내일 낮부터 다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날이 쌀쌀해지겠습니다.

특히, 금요일 서울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며 올가을 첫 영하권 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추위 대비와 함께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대기의 건조함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고 있어,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니까요,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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