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도발에, 동해 상공 항공로 일부 폐쇄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합참은 이날 오전 8시55분 국방부 출입기자들을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8시 55분을 기해 울릉군에 공습경보가 내려졌다. 공습경보 메시지에는 지하로 대피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공습경보는 6년 9개월 만이다. 2022.11.2/뉴스1

북한이 2일 오전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동해 상공 일부 항공로를 이날 오전 10시 58분부터 3일 오전 11시 5분까지 폐쇄하기로 했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폐쇄된 항공로는 북한을 경유하는 항공로(B467)와 일본을 경유하는 항공로(L512)이다. 현재 B467을 이용하는 항공사는 없으나, L512는 일평균 33대가 사용하고 있다. 이들 항공기들은 우회가 불가피하다.

국토부는 항행 안전을 위해 임시적으로 우회항로(G597)를 사용할 것을 각 항공사에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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