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DJ 복귀해 ‘울컥’ 한 박명수 “아버님이 자식 제사 지내는 사진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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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사진)가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압사 참사와 관련해 울컥하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아이들 만큼이라도 웃게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우리의 미래 아니냐"고 답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박명수는 사연과 관련한 노래 선곡 후 감정이 격해진 듯 말을 쉽게 잇지 못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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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사진)가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압사 참사와 관련해 울컥하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청취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가 “8세 딸아이가 ‘엄마 오늘은 기분이 어때’라고 묻더라”며 “며칠 동안 가라앉은 제 모습에 아이들이 걱정이 많은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아이들 만큼이라도 웃게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우리의 미래 아니냐”고 답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인사하고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거 자체가 큰 의미가 있는 거 같다”며 평범한 일상에 대한 소중함을 이야기했다.
또 그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길 바란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나라가 되길”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명수는 사연과 관련한 노래 선곡 후 감정이 격해진 듯 말을 쉽게 잇지 못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기사 하나를 봤다”며 “아버님이 앞에서 제사 지내는 사진이 담겼는데...”라고 울컥한 뒤 말을 더듬었다.
이후 감정을 추스린 박명수는 “한 번 더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겠다”고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박명수는 "개인적인 스케줄 때문에 자리를 비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뉴스 검색하면 (저를)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안절부절못했다"라며 "이틀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인사드리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개인적인 일정으로 진행에 불참, 청취자들의 걱정이 이어졌다.
박명수는 이 자리에서 “뉴스 검색하면 (저를) 걱정해주시는 분이 많았다”며 “안절부절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틀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린다”며 “이렇게 인사드리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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