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 넘어 공존'…다른미래 심포지엄 개최

김호천 2022. 11. 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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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정치연구소는 4일 오후 1시 서울 상연재 시청점에서 '혐오를 넘어 공존을 말하다'라는 주제의 다른미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어 신지예 전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이레샤 페라라 톡투미 대표,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토론에 참여해 평등, 평화, 연대로 나아가는 다른 미래에 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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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정치연구소, 4일 서울 상연재 시청점 콘퍼런스룸서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여성정치연구소는 4일 오후 1시 서울 상연재 시청점에서 '혐오를 넘어 공존을 말하다'라는 주제의 다른미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주최 '혐오를 넘어 공존을 말하다' 심포지엄 포스터

이 심포지엄에서는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이 '이주 외국인, 한국사회의 영원한 이방인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한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혐오와 폭력, 차별금지법 제정이 대안이다'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신지예 전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이레샤 페라라 톡투미 대표,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토론에 참여해 평등, 평화, 연대로 나아가는 다른 미래에 관해 이야기한다.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은 "이태원 참사 현장을 마주하면서 우리 사회 어느 곳에서도 안전한 삶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공포와 불안에 휩싸이고 있다"며 "청년들의 죽음 앞에 왜 그곳에 갔느냐고 탓하는 분위기가 우리를 더 절망하게 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회와 행정부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이 나라는 결코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며 "차별과 폭력, 혐오가 국민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사회를 멈춰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다른 미래를 고민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정치연구소가 서울시 후원으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정치, 경제, 환경, 문화, 젠더 등을 소재로 한 '다른미래 시민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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