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SON 부상에 발끈 "월드컵 개막 타이밍 최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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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부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개막 시기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
이어 캐러거는 "월드컵 무대에서 뛰는 걸 평생 꿈꿔온 선수들이 지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손흥민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여러 선수가 말이다. 라파엘 바란은 심지어 경기장을 떠나며 눈물을 흘렸다"라면서 "10일 혹은 2주 정도의 부상에도 선수들은 월드컵 참가를 위협받게 된다.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되지 않는가. FIFA가 카타르를 개최국으로 정한 탓이다. 역겨운 상황"이라고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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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부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개막 시기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6차전 최종전에서 마르세유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승점 11)은 D조 선두 자리를 지키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이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악재를 맞았다. 전반 23분 손흥민이 공중볼 경합을 하는 도중 음벰바와 강하게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얼굴에 충격이 가해져 코피까지 났다. 손흥민은 한참 시간을 가졌는데도 어지러움을 호소했고, 결국 전반 29분 스태프의 부축을 받아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뒤 곧장 라커룸으로 향했다.
영국 '메트로'는 2일 "손흥민이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다수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을 확신할 수 없게 됐다. 손흥민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가장 최근 부상을 당한 선수"라면서 "이에 캐러거는 월드컵 개막 타이밍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캐러거는 'CBS 스포츠'를 통해 "월드컵이 이 시기에 개막한다는 건 여러모로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라면서 "카타르가 대회를 여름에 치를 수 없단 사실을 알고도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그로인해 시즌 도중 월드컵을 치르는 상황에 놓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캐러거는 "월드컵 무대에서 뛰는 걸 평생 꿈꿔온 선수들이 지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손흥민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여러 선수가 말이다. 라파엘 바란은 심지어 경기장을 떠나며 눈물을 흘렸다"라면서 "10일 혹은 2주 정도의 부상에도 선수들은 월드컵 참가를 위협받게 된다.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되지 않는가. FIFA가 카타르를 개최국으로 정한 탓이다. 역겨운 상황"이라고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
물론 손흥민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어지러움을 호소했고, 경기 종료 후 공개된 사진에서 눈이 심하게 부어있었다는 건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아직 어떤 진단이 내려질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얼굴에 상처를 입었고, 눈이 부어올랐다. 손흥민의 부상은 내일 정확한 상태를 체크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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